김천 직지사
Posted 2008/04/08 11:06날은 바야흐로 봄이건만
이제서야 필름 현상을 해 다시 겨울을 한 번 느껴볼끄나~~~~~
지금은 벚꽃이 한창이란다...
내년 봄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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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휴가를 받았으나
딱히 약속도 할 일도 없고
기차를 탔다.
눈이 온다는 경북으로~~
내 기억엔 2004년엔 KTX가 생기고 나선 무궁화나 새마을을 타 본 기억이
작년에 용문사(1시간)갈 때 빼곤 없었는데
새롭게 새마을 타니 별 기억이 다 나고
KTX보단 넓은 의자에서 뒹굴뒹굴 하다보니 벌써 김천역.
역시나 추적추적 진눈깨비가 오고
김천역에서 직지사 가는 버스를 탔는데
왠 백인 청년(?)이 혼자 배낭도 없이 앉아 있었다..
직지사가 유명하고 고찰이긴 하지만
외국인 혼자서 배낭도 없이 쫄래쫄래 오긴 이상했다.
슬쩍슬쩍 보니 앏은 론리 플래닛을 열심히 보고 있어 더더 이상하고...
종점이 직지사라 내려 어디로 가야하나..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헉...
'excuse me'
어디서 들리는 영어.....아니나 다를까 그 분(?)이셨다.
쉬는 날이라 혼자 놀러 나왔는데 사람들이 자기만 보면 피하고- 당연하지..니 얼굴에 딱 길 물어볼 거 라고 쓰여있거등~~~- 그나마 좀 젊은ㅋㅋ 나에게 영어로 말 걸어본단다...
너 직지사 가냐..나도 직지사 가는데 사실, 나도 첨이라 잘 모른다.
같이 다닐래??
그러잖다.
그때부터 나의 영어실력을 온 천하에 내어놓는 불상사가....ㅜㅜ
눈,비와서 안그래도 없는 관광객 중에 백인 청년과 젊은 처자가 영어로 머라머라 해 가며 다니니....
지나가던 사람도 한 번 씩 쳐다보고.
작년에 바꾼 핸펀이 어찌나 유용하던지....땡스 핸펀 사전~
내려오는 길에 꼭 들러야 하는 그 곳
사찰 다실
둘다 눈발에 코가 빨갛게 해 들어가
따순 대추차 한 잔씩 들이키고
불빛 하나로 완전 다른 분위기의 사진이 되었다.....빛은 너무나도 어렵도다.....잉
다시 김천역으로 와
ROB-백인청년-은 다시 호텔로 가고
난 서울로...
정말 정말 식당이 없어서 역 앞에 있는 분식집엘 델꾸 갔다.
아까 차는 지가 샀으니 밥은 내가...
한국은 이번이 첨이고, 잘 알지도 못하고 회사 호텔만 왔다 갔다 해서 정말 모른단다.
그 유명한 라면도 안 먹어봤단다.
메뉴는 라면 + 김밥
자슥..배 고팠는지 잘 먹더만...
독일은 잘 갔는지 몰겠네.
직지사 홈페이지
pentax mz-3 + fa50.4, *24
reala100
필름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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